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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와 허준!' 한방의료관광 심포지엄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진행됐다. 이는 국회의원 윤후덕, 국회의원 박정,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희대 한의과대학 최호영 교수팀과 (사)국민여가관광진흥회가 주관했으며 (사)한국관광연구학회가 후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선시대 최고 명의인 의성 허준과 파주의 역사적인 관계를 재조명하고, 허준 한방 의료산업 관광자원화 클러스터 구축의 당위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에서 허준 선생의 묘가 발견된 1991년 이후에도 파주에서 허준 선생은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파주와 허준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한방 웰니스 건강도시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최호영 교수는 "허준과 파주를 연결하는 중요한 객관적 사적(事蹟)인 허준 묘소는 파주 한방의료관광의 당위성 확보의 중요한 기념물로 묘역 정비와 보전, 성역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양천 허씨 대종회 허현강 부회장은 "허준 선생의 성역화 작업을 위한 토지 확보 및 민통선 해제 논의가 필요하고, 기록을 통한 허준 선생 영정을 바로 잡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이수범 교수, 파주시 허준 한방의료 관광자원화 시민자문단 채수방 단장,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장 이용욱 의원, (사)한국디지털문화진흥회 이승철 회장, 한방섭생궁리원 오광렬 원장 등이 파주와 허준의 장소마케팅과 콘텐츠를 구축하고 실현하기 위한 토론을 펼쳤다. 좌장은 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윤병국 교수가 맡았다.

한편 이번 발제와 토론 결과를 반영하고 용역팀이 구상하고 있는 '한방 웰리스 건강도시 파주'를 위한 기본 계획은 오는 9월 파주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다.